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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9월 소비자물가 1.6% 상승…3년 7개월만 최저

2021년 3월 이후 첫 1%대 상승률

석유류 -7.6%…과일 가격도 -7.0%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한 시민이 배추를 고르다 내려놓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2월(1.4%)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 폭이다. 앞서 소비자물가는 농산품 고물가에 힘입어 3월 3.1%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2%대로 떨어지며 꾸준히 안정세를 이어왔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5로 전년 동월보다 1.6%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내려앉은 것은 2021년 3월(1.9%) 이후 42개월 만에 처음이다. 다만 채소 가격이 높게 형성된 탓에 신선식품지수(3.4%)는 여전히 3%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채소값이 높은 상황에서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된 것은 석유류 가격 하락에 따라 공업제품 가격 상승률이 0.3%에 그쳤기 때문이다. 국제유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지난달 석유류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7.6% 하락했다. 공업제품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83%로 서비스(55.24%)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농산물 가격 상승률은 3.3%로 전체 물가 상승에 0.14%포인트 기여했다. 특히 배추(53.6%), 무(41.6%), 상추(31.5%) 등 채소류가 11.5% 올라 전체 농산물 물가를 견인했다. 다만 상반기 내내 물가 상승을 주도했던 과일류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7.0%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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