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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열린의사회, 몽골 의료사각지대 해소 팔걷어

내과·외과·정형외과·치과 의료진 등 자원봉사자 참가

2만명 몽골 주민에 진료서비스…13년간 25차례 봉사

제주항공이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와 함께 몽골 토브 아이막 에르덴 솜 지역에서 지난달 28ㅣㄹ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 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와 함께 몽골 토브 아이막 에르덴 솜 지역에서 25번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지난달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제주항공 임직원과 열린의사회 소속 내과, 외과, 정형외과, 치과, 한의과 등 의료진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30명이 참여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약 처방, 보건 교육 등을 제공했다.



제주항공은 의료진의 항공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 또 자발적 참여 직원들로 봉사단을 꾸려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지난해부터는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 뿐만 아니라 제주항공 공식 SNS를 통해 모집한 일반인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참여했다. 제주항공이 소속된 애경그룹의 계열사인 애경산업은 지역주민에게 전달할 치약·칫솔 1200여 개를 후원했다.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2011년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13년간 라오스,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지역 18개 도시에서 총 25회의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약 2만 명 달하는 의료 사각지대 거주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많은 임직원들이 스스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하고 있다”며 “제주항공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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