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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디지털 트윈 급성장할 수 있는 국가"

민경준 유니티 사업본부장·김범주 리더

디지털 트윈 시장 공략 전략 소개

민경준 유니티코리아 인더스트리사업본부장(오른쪽)과 김범주 유니티 APAC 애드보커시 리더가 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U 데이 서울: 인더스트리’ 기자간담회에서 유니티의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유니티




“유니티 인더스트리의 한국 시장 매출은 전 세계 평균 대비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글로벌 게임·콘텐츠 제작 엔진 제작사 유니티테크놀로지 코리아의 민경준 인더스트리사업본부장은 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U 데이 서울: 인더스트리’ 기자간담회에서 “첨단 기술과 제조업이 발달한 한국은 디지털 트윈이 급성장할 수 국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2분기 유니티 인더스트리의 전 세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는데 이보다 큰 폭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유니티 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제조, 건설,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서 쓰일 수 있는 3차원(3D) 개발 도구 및 서비스 플랫폼이다. 고객사가 갖고 있는 3D 데이터를 디지털 에셋으로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 고객은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개발에 활용하고 고객에게 실시간 3D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협업할 수도 있다. 김범주 유니티 APAC 애드보커시 리더는 “실시간 3D 콘텐츠를 만들어서 업무 효율 높이고 고객에게 볼입 경험을 줄 수 있다”며 “개발부터 운영까지 엔드투엔드(End to End) 솔루션을 제공하는 독보적 기업”이라고 말했다.

유니티는 지난해 4월 유니티 인더스트리를 정식 출시한 뒤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유니티 인더스트리를 활용해 미래형 물류 플랫폼 개발 과정에서 데이터를 구성하고 관리하고 있다. LG전자(066570)는 유니티를 활용해 공간 내 에어컨 바람의 흐름을 시뮬레이션하고 시각화하고 있다. 버넥트, 서울시 교육청, 모라이(MORAI), 오바야시 코퍼레이션, 서북(포토이즘) 등도 고객사다. 민 본부장은 “출시 후 1년 6개월간 자동차·건설·의료 산업 현장에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티는 이날 산업 분야 디지털 트윈 활용사례를 공유하는 콘포런스인 U 데이 서울: 인더스트리를 개최했다. 유니티는 20개 세션을 열어 디지털 트윈 구축 사례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이달 17일 정식 출시하는 ‘유니티6’도 소개했다. 유니티6는 개발자가 게임의 비주얼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그래픽 렌더링, 전체 게임 개발 수명 주기를 단축하는 간소화된 멀티플레이어 게임 개발, 웹 브라우저에 최적화된 풍부한 게임 제작을 위한 도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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