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해외 10여개 국가에 서비스하는 온라인 글로벌 스토어의 올해 3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었다고 2일 밝혔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 패션 브랜드에 관심이 많은 일본의 3분기 거래액이 120%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미국에서도 판매가 80% 이상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회원 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었다. 회사 측은 “해외 고객들이 한국 여행 기간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가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는 이번 3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하반기 론칭 이후 처음 달성한 분기 흑자다.
무신사 관계자는 “K패션 브랜드의 해외 판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글로벌 브랜드와 파트너십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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