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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Q] 금융사가 왜 요양 사업을?







하나금융은 왜 수도권에 요양센터를 지을까? 수사큐.

결론부터. 보험 시장 포화와 고령화·저출생 현상으로 업계 전망이 어두워지자, 보험 업계는 요양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요양 사업은 기존 보험 상품과 결합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어 보험 사업과 시너지가 크다. 또 고령화 현상으로 시장 성장성도 크다. 국내 요양 시장 규모는 2018년 8조 원에서 2022년 14조 4000억 원으로 연평균 15.6% 성장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하나금융은 KB금융과 신한금융에 이어 요양 사업 진출에 나선 후발 주자다. 하나금융은 차별화를 위해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부지를 물색하고, 호텔·제약사와의 제휴로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 상태가 양호한 '액티브 시니어'를 메인 타깃으로 삼을 예정이다.



다만 현행법상 요양 사업을 하려면 사업주체가 땅과 건물을 직접 소유해야 해 보험사의 진입이 어려운 상황.

정치권에서는 관련 규제 정비가 논의 중이다. 종근당산업 산하 요양원 벨포레스트의 이미숙 원장은 “과거에 만들어진 장기 요양 관련 규제가 요양 서비스 품질 하향 평준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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