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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현대차·기아, 美 HEV 생산 확대…'1위 도요타에 도전장'



AFP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HEV) 생산을 확대해 도요타를 추격한다.

기아는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 HEV를 생산한다. 2세대 텔루라이드 HEV는 2026년 1월 미국에 출시 예정이다. 쏘렌토 HEV의 미국 현지 생산도 검토 중이다. 기존 한국 공장에서 만들어 수출하던 방식에서 현지 수요에 맞춘 유연한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와 앨라배마 공장에 HEV 생산라인을 추가하는 등 미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글로벌 HEV 판매 목표를 올해 85만 대에서 2028년까지 213만 대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이런 결정은 전기차 캐즘으로 전기차와 내연기관 중간지대인 HEV 시장이 커지고 있어서다. 이에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둔 기아부터 미국에서 HEV 생산 시설 확장에 나선 것이다.

현재 미국 HEV 시장 1위는 도요타로 미국 HEV 시장점유율 5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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