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명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의 특별 배당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ETF가 특별 배당을 연 2회 이상 실시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는 이달 말 두 번째 특별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배당률은 지난 6월 연 1.0%보다 높은 수준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특별 배당 외에도 매월 0.5%의 꾸준한 월 배당을 이어가고 있다.
수익률도 우수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으로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총수익률은 보수를 차감한 후에도 24.19%를 기록했다. 순자산가치(NAV) 상승률 17.56%와 함께, 9회에 걸친 월 배당과 1.0%의 특별 배당이 반영된 결과다. 같은 기간 나스닥100지수 상승률이 20%를 넘지 못하고 코스피 200지수가 4.54% 하락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상당히 우수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부장은 “연초부터 이어진 순환매 장세에서 엄선된 주도주와 주주환원 정책이 우수한 기업을 편입한 것이 우수한 운용 성과의 기반이 됐다” 면서 “우수한 성과를 확정 수익으로 투자자들께 돌려 드리고자 이번 특별배당은 증액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연말 추가 배당 지급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장은 "꾸준한 월 배당 및 특별 배당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높은 자본이익을 동시에 누릴 기회를 앞으로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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