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 잠실점 안에 냉동 가정간편식 특화 매장인 ‘데일리 밀 설루션’(Daily Meal Solution)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밀키트부터 밥, 면, 국·탕, 반찬, 안주 등의 주식류 냉동 상품을 기존보다 품목 수를 70%가량 확대했다. 밀키트 상품군은 기존 20여개 품목에서 70여개로 늘렸다. 축산과 수산 매장에 분산해 진열했던 냉동 간편 요리 상품까지 한데 모아 쇼핑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롯데마트는 기대했다.
독자적인 상품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해 30여개의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하림의 간편식 브랜드 ‘더미식’의 최초 냉동 밀키트 상품으로 곱창·부대·동태·소고기 된장·얼큰 만두전골 등 5개 품목을 출시한다. 마이셰프 하남돼지집 더 큰 돼지불백, 새벽집 소고기 샤브전골, 킹콩 오리지널 부대찌개 등도 선보인다.
밀키트를 포함한 냉동 주식류 상품군 확대는 이례적인 시도다. 냉동식품의 경우 냉동 만두를 비롯한 피자, 치킨, 핫도그, 디저트 등 전통 간식류 냉동 상품의 매출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데일리 밀 설루션을 냉동 간편식의 시험대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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