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스타, 300억 투자 유치
엔터테크 스타트업 메이크스타는 총 300억 원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신규 투자사로 미국계 투자사인 HRZ와 RPS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와 KDB산업은행,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또한 연속 참여했다. 이로써 메이크스타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556억원을 기록했다.
메이크스타는 2015년 설립한 엔터테크 기업으로 올해 창업 10년 차를 맞이했다. 현재 전 세계 230여개국 사용자들이 방문하고 180여 국가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글로벌 K팝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95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국내 K팝 비즈니스로 평가받는다.
클래스101, 150억 자금 조달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클래스101은 1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 이번 건은 지난 시리즈B의 브릿지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790억원에 달한다.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벤처캐피털인 굿워터캐피탈이 리드한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캐피탈·스트롱벤처스·SBVA를 비롯해 새롭게 고위드·딜라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이 합류했다.
올해 창립 9주년을 맞이한 클래스101은 지난해부터 이용자 환경 개선에 집중하며 올해 3월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에는 클래스101 출범이래 처음 연간 흑자를 달성하며 20억원을 상회하는 영업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클래스101은 강의 등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브랜드 가치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베슬에이아이, 160억 투자 유치
AI 통합 플랫폼 스타트업 베슬에이아이(VESSL AI)는 1200만 달러(약 158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베슬에이아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해 효율적인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머신러닝 운영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의 데이터 처리 및 모델 학습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최대 80%의 전산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한다.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단일 인터페이스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력 또한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베슬에이아이는 이번 투자금을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적으로 투입하며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술팀과 세일즈 팀을 구축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