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영국 런던을 찾아 글로벌 우수 인재 수혈에 나섰다.
삼성SDI는 영국 런던에서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인 ‘T&C 포럼’을 최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8월 미국 보스턴과 서울에 이어 세 번째다.
행사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사장)를 비롯해 김윤창 SDI연구소장(부사장) 등 삼성SDI 개발 부문의 주요 임원들이 함께했다. 또 영국의 케임브리지대와 옥스퍼드대, 독일의 뮌헨공대, 스위스의 로잔연방공대 등 유럽을 대표하는 주요 대학 석박사 인재와 업계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최 대표와 참석자들 간 소통 프로그램인 비전 토크를 비롯해 연구소장의 기조연설, 개발 주요 부문별 임원들의 테크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입구에는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전고체 배터리 등 주요 제품을 전시하며 참석자들이 삼성SDI의 기술력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한 테크 세션에서는 삼성SDI의 연구개발 성과 및 전략,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공법 등이 소개됐다. 최 대표와의 비전 토크에서는 삼성SDI의 비전과 차별화된 경쟁력, 차세대 배터리 연구 투자 계획, 최고경영자(CEO)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무 역량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최 대표는 “인재들이 마음껏 꿈꾸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삼성SDI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주인공이 돼 삼성SDI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삼성SDI는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T&C 포럼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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