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올해의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로 배우 황정민을 비롯한 5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황정민은 극장가에서 흥행 중인 ‘베테랑 2’와 천만 영화 ‘서울의 봄(2023)’을 포함한 굵직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여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화 예술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극 예술인 부문에서는 한국을 대표해온 연출가 손진책, 공로 예술인 부문에서는 한국 영화의 해외 진출에 기여한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이 상을 받게 됐다.
선행으로 훈훈한 미담을 남긴 예술인에게 수여되는 굿피플예술인상은 어린이, 여성 환자,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기부 활동을 해온 배우 신민아에게 돌아갔다.
독립영화 부문에서는 올해 초 이승만 대통령의 생애를 조명한 다큐멘터리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김덕영 감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원로배우 신영균의 출연 재산으로 설립된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해마다 5개 부문에서 돋보이는 활동을 펼친 예술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해왔다. 올해 시상식은 24일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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