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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에서 들은 음악 멜론으로 저장하세요"…멜론, 틱톡 '음악 앱에 추가' 파트너 합류

틱톡서 멜론 앱 연동해 사용 가능

1020 등 신규 고객 유입 기대





카카오(035720)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틱톡의 ‘음악 애플리케이션(앱)에 추가’ 파트너로 합류하면서 16일부터 틱톡에서 접하는 음악을 멜론에 바로 저장해두고 언제든 편하게 다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멜론은 글로벌 숏폼 미디어 플랫폼 틱톡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틱톡의 새로운 기능인 '음악 앱에 추가'의 신규 파트너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틱톡의 '음악 앱에 추가'는 음악팬들이 틱톡에서 발견한 노래를 원하는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날부터 전 세계의 음악 팬들은 틱톡에서 발견한 음악을 기존 파트너들 외에 새롭게 추가된 멜론에서도 저장할 수 있다.

이번 새로운 기능을 사용하려면 우선 틱톡에서 멜론 앱 연동이 필요하다. 멜론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된 상태에서 틱톡 내 곡 상세 페이지의 ‘음악 앱에 추가’ 버튼을 눌러 멜론 앱을 연동할 수 있다. 그 이후에 ‘음악 앱에 추가’ 버튼이 ‘멜론’ 버튼으로 바뀌며, 이를 누르면 바로 멜론 내 음악서랍에 있는 틱톡 전용 플레이리스트에 내가 선택한 음악들이 저장된다.



멜론 앱의 네번째 탭인 ‘음악서랍’은 최근 들은·좋아요한·내플레이리스트·많이 들은·팬맺은 등 서비스 이용이력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아카이빙 서비스다. 멜론 관계자는 “'음악서랍'은 이용자 개개인의 음악감상 히스토리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장기이용 고객일수록 만족도가 높은 멜론 내 대표적 서비스로 꼽힌다”며 “1020 세대에서 많이 사용하는 틱톡의 플레이리스트가 생겨남으로써 멜론을 새롭게 접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퀴멀레 틱톡 글로벌 음악 파트너십 개발 리드는 "음악 앱에 추가' 기능 출시 이후 틱톡 커뮤니티에서 자신이 선택한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에 취향이 맞는 노래를 저장하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현상이 목격된다”며 “멜론과 신규 파트너십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음악팬들이 틱톡에서 취향을 저격한 음악을 저장하고 공유하고 다시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민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사업본부장은 “전세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틱톡과 제휴로 기존 이용자의 만족도 제고는 물론 트렌디한 신규 이용자의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멜론은 대표 뮤직 플랫폼으로 각 분야 대표적 파트너들과 함께 음악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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