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229640)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은 22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 늘었다. LS에코에너지는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 케이블과 랜 케이블(UTP) 수출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미 건설 경기 회복에 따라 10기가급(CAT.6) 랜 케이블의 수출이 확대됐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과의 교차 판매 전략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초고압 케이블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지중(URD) 케이블의 UL 인증을 완료하고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전력 수요와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초고압 케이블과 UTP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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