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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호실적에도 외인 매도 속 코스피 하락 마감 [마감 시황]

TSMC 실적, 반도체 올랐지만

2차전지·자동차·바이오 약세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06포인트(0.04%) 내린 2609.30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3포인트(0.10%) 내린 765.06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대만 반도체 기업 TSMC가 호실적을 내며 국내 반도체 종목 주가가 장 후반 소폭 반등했지만 외국인 매도세 속에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06포인트(0.04%) 내린 2609.3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38포인트(0.40%) 오른 2620.74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051억 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25억 원, 2007억 원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6.0원 오른 1368.6원을 나타냈다.

장 후반 발표된 TSMC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국내 반도체주가 상승폭을 키웠으나 삼성전자(005930)의 오름폭이 여전히 제한된 데다, 대형 2차전지주와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이날 발표된 TSMC의 3분기 순이익은 3253억 대만 달러(약 13조 8000억 원)로 작년 동기 대비 54% 급증해 시장 예상치(3000억 대만 달러)를 웃돌았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TSMC 실적을 긍정적으로 소화하면서 국내 반도체주는 올랐지만, 자동차나 2차전지주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는 소폭 내렸다”며 “종목별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다른 업종 비중을 줄이고 다시 반도체주로 이동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000660)(3.87%)가 장 후반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분기 최대 실적을 발표한 한미반도체(6.99%)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1.8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93%), 셀트리온(068270)(-3.52%), 현대차(005380)(-4.66%), 기아(000270)(-2.66%)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0.74%), 건설업(1.72%), 유통업(0.81%) 등이 올랐으며 의약품(-2.40%), 음식료품(-1.6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0.73포인트(0.10%) 내린 765.0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6포인트(0.31%) 오른 768.15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269억 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1억 원, 27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1.54%), 에코프로(086520)(-1.23%) 등 2차전지주와 알테오젠(196170)(-0.52%), HLB(028300)(-1.83%), 셀트리온제약(068760)(-1.49%) 등이 내렸다.

클래시스(214150)(3.52%), 휴젤(145020)(4.27%), 삼천당제약(000250)(2.68%) 등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 8190억 원, 6조 2040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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