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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력난에… 아마존, 5억 달러 이상 들여 소형모듈원전 개발

美 도미니언에너지와 개발 계약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 참여

X에너지 투자 유치 주도 공개도

X-에너지 직원들이 소형모듈원전(SMR) 컨트롤 룸에서 전력 생산 현황을 체크하고 있다. 아마존뉴스룸




아마존이 총 5억 달러(약 6900억 원)를 넘어서는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6일(현지 시간) 아마존은 미 버지니아주 ‘도미니언에너지’와 SMR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언은 현재 인근에 위치한 세계 1위 클라우드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센터 452개에 3500㎿(메가와트) 상당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원전 인근에 SMR을 추가해 300㎿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아마존은 노스웨스트가 원자로에 사용할 연료를 공급하는 X에너지에 대한 투자 유치를 주도한 사실도 공개했다. CNBC는 아마존이 이번 계약들에서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는 X에너지에 지난해 각각 2000만 달러(약 274억 원)와 500만 달러(약 69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하며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SMR 파운드리(생산 전문 기업)로서 지난해 1월 X에너지와 지분 투자 및 핵심 기자재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마존의 이날 발표는 전날 구글이 첫 번째 원전 전력 구매를 계약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다. 구글은 미 스타트업 카이로스파워가 향후 가동하는 SMR의 에너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구글은 앞으로 카이로스가 가동하는 6∼7개 원자로에서 총 500㎿의 전력을 구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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