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 기업 디토닉이 아시아 최초로 열린 ‘사우스서밋(South Summit)’ 스타트업 행사에서 최고의 혁신기술 스타트업에게 주어지는 글로벌 위너(Global Winner)를 수상했다.
디토닉은 지난달 27일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스페인의 ‘사우스서밋’이 공동 주관한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X 사우스 서밋 코리아’ 내 스타트업 피칭 대회에서 1등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사우스서밋은 지난 2012년 스페인에서 시작해 10여 년간 누적 투자액이 약 13조 원, 7개 이상 유니콘 기업 배출을 이끈 남부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다. 올해는 아시아 최초로 경기도에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됐다.
디토닉은 세미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총 30개의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이 참석해 경쟁을 펼친 ‘스타트업 컴피티션(STARTUP COMPETITION)’ 피칭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종 무대에서는 총 10개사의 피칭이 진행됐고, 디토닉은 자사의 멀티 카메라를 활용한 다중 객체 추적 기술 기반 혁신 솔루션인 엣지 컴퓨팅 플랫폼 디닷엣지(D.Edge)를 선보인 후 이 대회의 글로벌 위너에 올랐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산업과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답은 데이터 속에 있지만 그것을 찾아내는 데는 높은 수준의 처리 기술이 필요한데 여기에 최적화돼 있는 디토닉의 기술력을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들과 벤처캐피털(VC) 등 투자자들로부터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데이터를 통해 수많은 국가와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더욱 커다란 가치를 제공하는 미래 핵심 기술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디토닉은 시공간 빅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AI 기반 원천 기술 지오하이커(geo-hiker)를 보유했다. 이를 활용한 데이터 처리 플랫폼 및 정보 운영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및 글로벌 팁스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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