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스트, 조이스, 카프카 등 유럽 작가와 깊은 친연성을 보이며, 특히 베케트의 계승자라는 평가를 받는 호주 작가 제럴드 머네인의 대표작이다. 머네인의 작품으로는 국내에 처음 번역 출간됐다. 소설은 한 젊은 영화 제작자가 20년 전 ‘내륙’이라는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떠난, 호주 내륙의 머나먼 평원에서의 경험을 회상하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풍경에 대한 날카롭지만 낯선 시각과 역사적으로 그와 관련된 순수성의 미학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호주 문학의 걸작으로 일컬어진다. 1만 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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