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263860)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니언스는 UAE 사무소를 거점으로 삼아 현재 보유한 50여개 중동 고객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중동 시장에 적합한 관리형 사이버 보안 시스템과 체계를 개발하는 등 38억 원 규모 국책 과제를 수행한다. 중동에서 나아가 유럽·아프리카까지도 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지니언스는 신규 사무소 개설을 기점으로 중동 정보기술(IT)·보안 전시회에 참가하고 중동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로드쇼도 개최한다. 이 외에도 인도 기반의 기술 지원팀과 협력해 글로벌 기술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계연 지니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미국 법인장은 “중동 지역의 문화 및 IT 시스템 관리 방식이 한국과 유사한 점이 많아 국내 보안 솔루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지니언스의 UAE사무소는 중동 뿐만 아니라 유럽 및 아프리카 시장까지 확장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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