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우리 역사 속 우생학의 흔적을 조명했다. 생명을 살 가치가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나누고, 가치가 없다고 판단된 이들의 생식 등을 막은 우생학은 다른 나라 이야기로 여겨진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도 한센인과 장애인이 국가에 의해 강제불임시술을 당하는 비극이 일어났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한국 사회의 우생학에 대한 조사와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책은 일제강점기부터 최근까지 한국 우생학의 역사를 추적한다.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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