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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도시예술 작품 쌓이는 울산[울산톡톡]

'반구천에서 어반 아트로' 전시 계기 차례로 울산 찾아

셰퍼드 페어리, 남구문화원 벽면에 '고래와 지구' 벽화

존 원,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1공학관에 벽면 그림

토마 뷔유,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 난관에 대형 무슈사 그려

그래피티 작가 셰퍼드 페어리가 울산 남구 문화원 벽면에 지구 보호를 주제로 벽화를 제작했다. 사진제공=울산시




세계적 도시예술(어반 아트) 작가인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가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벽화를 울산에 남겼다.

셰퍼드 페어리는 지난 17일 울산 남구문화원 벽면에 고래와 나무 형태의 지구 이미지를 통해 푸른 지구와 바다 생태계를 보호하자는 주제로 벽화를 제작했다.

벽화 제작은 울산시립미술관 ’반구천에서 어반 아트로: 뉴 반구천‘ 전시 연계 사업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작가의 재능기부로 추진됐다.

벽화는 고래와 만다라 형태의 지구 이미지를 통해 푸른 지구와 바다 생태계를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구의 생태계 유지와 건강을 위해서는 ‘바다’는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자원이기에 이를 지켜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고, 동시에 전 세계에 있는 우리는 모두 바다 하나로 화합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특히 고래를 크게 상징적으로 그렸는데, 이는 고래가 바다의 여러 생물종을 대표하는 거대한 상징물이기도 하고 울산과도 연관이 있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셰퍼드 페어리는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뉴욕, 서울, 런던, 파리, 홍콩 등 세계 주요 도시 곳곳에 벽화를 비롯한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한 세계적인 도시예술 작가다.

그래피티 작가인 존 원이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에 대형 그래피티 작품 남겼다. 사진제공=울산과학대


울산은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반구천에서 어반 아트로’ 전시를 계기로 도시 곳곳에 예술 작품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6월 25일 울산과학대 서부캠퍼스 1공학관에서는 존 원 작가가 크레인을 타고 가로 7m, 세로 19m의 1공학관 벽면에 그림을 그렸다. 존 원은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장 10시간 동안 화려한 색감과 독창적인 감각으로 대형 그래피티 작품을 그렸다.



1963년 미국 뉴욕 할렘에서 태어난 존 원의 본명은 존 앤드류 페렐로다. 존(Jon)이라는 흔한 이름을 가진 자신이 도시 속에서 유일무이한 존재(One)가 되길 원하는 마음에서 예명을 만들었다. 프랑스로 이주한 존 원은 그래피티 영역을 넘어 세계적인 예술가로 인정받고 있다.

노란 고양이 '무슈사(M. Chat)'로 유명한 길거리 아티스트 토마 뷔유(Thoma Vuille)가 지난 3월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를 방문해 청운국제관 2층 난관 벽면에 가로 7.2m, 세로 1.3m에 달하는 대형 무슈샤 작품을 그렸다. 사진제공=울산과학대학교


앞서 지난 3월엔 토마 뷔유가 ‘반구천에서 어반 아트로’ 전시의 사전 작업차 울산을 방문했다가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 2층 낙간 벽면에 가로 7.2m, 세로 1.3m에 달하는 대형 ‘무슈샤(M. Chat)’ 작품을 남겼다.

M.Chat으로 활동하는 토마 뷔유(Thoma Vuille)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스위스 아티스트다. 삶에 따분함을 느끼며 장래를 생각하던 학창 시절의 어느 날, 본인은 그림을 그릴 때 제일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고 오를레앙 대학교에 입학해 그때부터 시그니처캐릭터인 고양이(M.Chat)를 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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