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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체험하러 왔다"… 작년보다 관람객 20% 늘어난 '이곳'

롯데월드, '다크 문 월드' 입장객 유치 입소문

신규 호러 공연·포토존에 이색 숨바꼭질 행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열리는 ‘스트리트 호러 쇼: 더 마리오네트’. 사진 제공=롯데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난 한 달간 입장객이 지난해 대비 20%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 가을 시즌 축제 ‘다크 문 월드’가 입장객 유치에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콘텐츠로 매일 오후 8시 20분 어드벤처 1층 스페인해적선 광장에서 펼쳐지는 신규 호러 공연 ‘스트리트 호러 쇼 : 더 마리오네트’가 손꼽힌다. 지난 9월 7일 첫 오픈 후 스페인해적선 광장은 ‘명당’에 자리를 잡으려는 손님들로 연일 북적인다. 공연은 스토리와 음악으로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이 연상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사라진 딸 ‘라일라’를 그리워하던 아버지 ‘볼프’가 자신의 집사 ‘피에롯’의 계략에 빠지고, 인형을 만들어 마을에 저주를 내린다는 줄거리로 진행된다.

오싹한 가을밤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공포의 포토존도 있다. 어둠이 내려앉으면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 뒤편은 호러존 ‘통제구역 A’로 모습을 바꾼다. 오후 6시 이후 가든스테이지 우측 화단에 놓인 의문의 박스에서는 삐에로 인형이 튀어나와 손님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스페인해적선의 출구 부근에는 체험형 포토존 ‘호러 하우스’가 있다. 가까이 다가가면 음산한 조명이 켜지며 기괴한 인형이 모습을 드러낸다.



야외 공간인 매직아일랜드에서는 워크스루형 호러 메이즈 ‘귀담(鬼談):폐가의 비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재오픈했다. 귀신이 나오는 장소를 찾아 원혼을 해방시키는 ‘고스트 헌터’가 실종된 기자로부터 의문의 이메일을 받고 어느 폐가에 찾아간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손님은 고스트 헌터가 돼 폐가 속 원혼을 해방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11월 17일까지 매직아일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7000원이다.

이 외에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순한 맛’의 인형의 집 콘텐츠도 있다.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매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브 퍼레이드인 ‘댄싱 토이 월드’가 펼쳐진다. 장난감 발명가 닥터 프릭이 장난감들과 함께 벌이는 신나는 파티로, 마론 인형과 장난감 병정 등이 등장해 축제 분위기를끌어올린다.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가 매일 오후 2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오랜 사랑인 사라를 찾아 떠나는 드라큐라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큐라의 사랑’이 매일 오후 6시 가든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오는 25일에는 어드벤처 전역이 보물찾기 장소로 변하는 이색 체험 콘텐츠 ‘ANOTHER WORLD : 숨바꼭질’이 열린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플레이어블 콘텐츠 플랫폼 리얼월드,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협업해 진행되는 행사로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영업 시간 종료 후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열린다. 숨겨진 보물을 찾아 모바일 NFC를 태그해 점수를 획득하여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얼리버드 티켓부터 본 티켓 판매까지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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