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르(474170)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0% 가량 상승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루미르는 공모가(1만2000원) 대비 6210원(51.75%) 상승한 1만8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미르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 1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6500~2만500원)를 하회하는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공모가가 희망 밴드 하단을 밑돈 첫 사례로 기록됐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30.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루미르는 2009년에 설립된 지구관측 전파센서(SAR) 위성개발 전문기업이다. 0.3m 초고해상도 SAR 위성 ‘루미르X’를 자체 개발해 지구관측 데이터 및 영상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루미르가 개발 중인 SAR 위성은 야간 관측이 가능하며 구름과 비를 투시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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