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042510)가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K-DID) 기술에 대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DID 기술 관련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리스리얀또 인도네시아 국가사이버암호원 전자인증서비스 국장을 포함해 내무부, 정보통신부, 행정개혁부, 정치법률안보조정부, 법인권부, 국가공무원청, 국가경찰청, 조폐공사 등 인도네시아 9개 정부 부처의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라온시큐어 본사를 방문했다.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기술의 이해’를 주제로 K-DID 기술의 특장점을 설명하고, 한국의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앱)을 시연했다. 또한 모바일 신분증 구축에 활용된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DID 신원자격·인증 통합 플랫폼인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를 소개하고,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모바일 신분증 인증 기능이 탑재된 무인 자판기를 사용해 보며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한-인도네시아 디지털정부 공동협력과제 컨설팅’을 수주해 인도네시아 국가 디지털 ID 설계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올해 ‘인도네시아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도 수주해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유진 라온시큐어 부사장은 “인도네시아는 블록체인 기반의 국가 디지털 ID 도입에 가장 높은 관심과 의지를 보이고 있는 국가”라며 “라온시큐어는 인도네시아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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