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간송미술문화재단에 1억 원 전달

한국 미술 산업 성장·발전에 앞장

매년 후원금 내고 협업 상품 출시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에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와 전인건(왼쪽) 간송미술관장이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00530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음료가 한국 미술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간송미술문화재단에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와 전인건 간송미술관장이 참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서 2022년 한국 미술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매년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 한글날에는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 중인 국보 제 294호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문병’을 디자인에 활용한 와인을 출시했다. 혜원 신윤복의 풍속화 ‘월하정인’이나 겸재 정선의 ‘경교명승첩’에 수록된 ‘목멱조돈’ ‘송파진’ 등을 주류 라벨에 담아내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양 측의 협업 제품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한국 미술품에 대한 접근성과 관심도를 높이는 홍보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우리나라 고미술의 심화된 연구와 체계적 보존을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됐다. 일제강점기 동안 우리 문화재를 보존해 문화적 전통을 계승하고자 했던 수집가인 간송 전형필의 유지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