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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사우디 기업과 사이버보안 합작법인 설립

강석균(왼쪽) 안랩 대표와 사드 알라부디 사이트 최고경영자(CEO)가 합작법인 설립 계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안랩




안랩(053800)이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사이트’와 사이버 보안 합작법인(JV) ‘라킨’을 공동 설립해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라킨은 안랩이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이 전액 출자한 사이버 보안·클라우드 기업인 사이트와 현지 합작 법인으로 만든 회사다. 라킨은 아랍어로 ‘안정적인, 신뢰할 수 있는’이라는 뜻이다. 안랩은 라킨에 현지 정보기술(IT)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과 기술을 공급하고 위협 분석 및 보안 시스템 구축 기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킨은 사우디 공공기관과 기업에 엔드포인트·네트워크 보안 제품군과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XDR) 등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추후 사우디 외 중동 지역과 북아프리카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이트는 합작법인의 안정적인 사업 수행 및 안랩과의 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안랩 신주를 인수하고 이사회에도 참여한다. 양사의 인력 또한 유기적으로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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