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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XR 생태계에 AI 기술 접목"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4 참석

키노트서 XR 렌즈 중요성 언급

퀄컴과 갤럭시AI 협업 확대 강조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4'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퀄컴 유튜브 화면 캡쳐




노태문 삼성전자(005930)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4'에 참석해 확장현실(XR) 생태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 퀄컴을 비롯해 구글과 XR 생태계를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통신 업계에 따르면 노태문 사장은 이번 행사 기조연설을 통해 "획기적인 확장현실 생태계에서 새로운 렌즈를 통해 AI의 이점을 확인할 때"라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Z폴드6·플립6 언팩 행사에서도 "올해 생태계 관련 부분들을 준비해 XR 플랫폼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발표 때와 달라진 것은 XR 생태계 구축과 관련해 렌즈의 활용을 언급했다는 점이다. 이에 삼성전자가 XR 플랫폼 외에도 렌즈가 장착된 XR 기기 생산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노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의 성과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통해 모바일 AI 시대를 열며 미래를 향한 큰 도약을 이뤘다"면서 "삼성의 사명은 전 세계 더 많은 사람을 위해 AI를 대중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과 회사, 자동차 등 어디에서나 갤럭시 AI가 사용자의 경험을 향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사장은 올해 말까지 2억 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계획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또 AI 스마트폰 분야에서 퀄컴과의 협력 확대 계획도 밝혔다. 노 사장은 "지능형 컴퓨팅에 대한 퀄컴의 전문성은 미래의 갤럭시 AI 경험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며 "최신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이 핵심으로 이러한 경험은 더욱 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 사장의 발언으로 내년 1월 출시될 갤럭시 S25 시리즈에 퀄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시리즈 탑재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 무게 실릴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갤럭시 S24 시리즈 등에서는 퀄컴 AP는 물론 삼성전자의 자체 AP인 엑시노스를 혼용해 탑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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