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시각 장애인들로 구성된 예술 단체 ‘한빛예술단’을 후원하는 음악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한빛예술단’과 서희태 지휘자가 함께하는 나눔 음악회 ‘선물’을 진행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시각 장애 음악인으로만 구성된 한빛예술단은 장애 예술인의 자립을 위해 2003년 창단됐다.
음악회에는 IBK투자증권 임직원과 가족, 후원 기관 및 고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음악회 해설은 서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등을 역임한 서희태 지휘자가 맡았다.
이번 음악회는 브라스 앙상블, 밴드, 오케스트라가 각각 1부씩 맡아 총 3부로 구성됐다. 영화 ‘라라랜드’, ‘미션’ 삽입곡과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오르막길’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가요도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시각장애 음악인들의 꿈과 노력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더 많은 소외 계층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ESG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장애 예술인 지원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복지시설 개선, 미혼모 자립지원, 장애인재활시설 설비 확충’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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