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종합 솔루션 기업 숏뜨가 2024년 3분기 매출 50억 원을 돌파하며 연매출 100억원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2021년 설립된 숏뜨는 숏폼 크리에이터 연결, 챌린지 광고 기획 및 제작, 매체 집행 등 숏폼 광고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브랜드 니즈에 맞춰 제공하는 숏폼 전문 크리에이티브 기업이다. 숏폼 중심의 마케팅, 크리에이터 지원, 콘텐츠 제작, 커머스 연계 등을 제공한다.
3분기 매출은 50억 3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14억 7300만 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50억 1300만 원을 기록하며 연 매출 100억 원 돌파에 성공했다. 지난해 58억 2500만 원과 비교해 2배 가량 성장한 수치다. 이처럼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기록 중인 숏뜨는 2022년과 2023년 모두 흑자를 달성했다.
숏뜨는 이러한 성장세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상생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을 도입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숏뜨는 기존 MCN(다중채널네트워크) 기업들의 구조적 한계를 혁신하고자 숏폼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를 넘어 광고 기획, 제작, 커머스 연계를 포함한 통합 숏폼 마케팅 솔루션을 구축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동남아와 북미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10개국 12개 파트너사 및 950명 이상의 현지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 초에는 숏폼 콘텐츠에 커머스를 연계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사의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들의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현재 숏뜨에는 숏폼 특화 크리에이터 100여 명이 소속돼 있으며, 이는 지난해(40여 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향후 숏뜨는 레뷰코퍼레이션과 함께 인플루언서 및 브랜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 숏뜨는 레뷰코퍼레이션에 인수돼 자회사로 편입됐으다.
윤상수 숏뜨 대표는 "숏폼 콘텐츠 소비 시간이 증가하고 연령층이 다양해지면서 광고 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크리에이터의 행동 패턴에 따른 구매가 이뤄지는 '크리에이터 콘텐츠 커머스'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숏뜨는 이러한 시대에 맞춰 숏폼 마케팅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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