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에서 15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농협은행은 문제가 된 차주에 대한 형사 고소를 검토할 예정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수사 결과에 따라 문제가 발견된 차주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수사기관의 부동산 관련 사기 수사 중 발견된 이상 거래에 대한 후속 조치를 한 것이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해당 차주는 서울의 한 영업점에서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해 한도 이상의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금액은 15억 2530만 원, 사고 발생 기간은 2023년 3월 7일부터 같은 해 11월 17까지로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현재 수사기관 조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파악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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