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선선한 날씨로 등산객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가을철 등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8분께 부산 동구 구봉산 정상 부근에서 60대 A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한 등산객이 발견하고 119신고를 했다.
소방당국은 A 씨를 소방헬기로 이송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현재 A 씨의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께 부산 남구 이기대공원에서 한 등산객이 몸을 떨며 쓰러져 있는 60대 여성 B 씨를 발견하고 신고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B 씨를 소방헬기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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