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클로봇(466100)이 코스닥 시장 입성 첫날부터 급락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2분 기준 클로봇은 공모가 대비 22.31% 하락한 1만 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7년 설립된 클로봇은 범용 로봇 실내 자율주행 및 이기종 로봇 관제 소프트웨어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누적 투자액은 320억 원으로 현대차(005380)그룹의 제로원과 네이버(NAVER(035420)) D2SF, 롯데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현재 130여 개에 달하는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현대차·보스턴 다이내믹스 등과 주요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올 8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 클로봇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933.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범위(9천400∼1만9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 3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1037 대 1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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