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8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알테오젠(196170), 비에이치아이(08365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태성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알테오젠이다.
연내 자체 의약품 ‘테르가제(히알루로니다아제)’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알테오젠은 국내 영업망 확보를 위해 파마리서치와 협력할 예정이다. 테르가제는 알테오젠이 자체 '하이브로자임(ALT-B4)' 기술을 통해 추출한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아제를 사용했다. 이에 소, 양 등 동물 조직에서 추출한 기존 히알루로니다아제와 달리 면역원성 반응, 알레르기 등 부작용 우려가 적은 게 특징이다.
순매수 2위는 비에이치아이다. 비에이치아이는 총 사업비 11조 6804억 원이 투입되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에서 종합설계용역, 주기기, 주설비공사 등을 맡고 있는 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신한울 3·4호기와 관련해 올 4분기부터 내년에 걸쳐서 2000억 원 이상의 수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순매수 3위는 한올바이오파마가 차지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최근 '바토클리맙' 관련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 수령 확대 기대감과 더불어 6년 연속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사후심사를 통과하는 등 호재가 이어지자 주가가 급등했다. 이후 하락세를 보이면 주춤하자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씨에스윈드(112610), HD현대일렉트릭(267260), 디아이(003160) 등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수는 씨에스윈드, 알테오젠, 삼성전자(005930) 순으로 많았으며, 순매도 상위는 올릭스(2269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HD현대일렉트릭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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