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브웨이가 국내 600호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써브웨이의 600호점 달성은 2022년 500호점 오픈 이후 약 2년 만이다.
600번째로 문을 연 충주호암점은 차를 타고 주문할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DT) 매장이자 충주 지역의 첫 써브웨이 점포다. 70평 규모에 64석을 갖춘 2층 단독 매장으로 오픈했다.
써브웨이는 세계 100여개국 3만7000개가 넘는 매장에서 잠수함 모양의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패스트푸드 브랜드다. 국내 첫 매장은 1991년 서울 여의도 63빌딩 지하 아케이드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열었다. 2005년에는 한국지사를 설립하며 직접 진출했다.
이후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 매장 수를 빠르게 늘렸다. 2014년에 국내 100개 매장 오픈을 달성한 이래 불과 10년 만에 600호점을 냈다. 2019년부터 최근 5년 간 연매출은 평균 약 20% 성장세다.
인기 요인은 무엇보다도 특유의 고객 맞춤형 주문 방식이 꼽힌다. 써브웨이 메뉴 주문은 매일 아침마다 직접 굽는 빵과 쿠키, 손질한 야채 등의 조합을 소비자가 직접 조합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최근 들어서는 선택지를 고민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썹픽’ 방식도 도입했다.
써브웨이 마케팅 관계자는 “앞으로도 트렌디한 국내 시장에 맞춰 더 새로운 재료와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