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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운 돈으로 산 복권이 13억 당첨…목수의 ‘인생역전’ 순간

美서 100만달러 당첨자 스토리 ‘화제’

이미지 투데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목수가 주차장에서 주운 20달러로 구매한 복권에서 100만 달러(약 13억8420만 원)의 당첨금을 거머쥐었다.

27일(현지 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배너 엘크에 거주하는 제리 힉스씨는 지난 22일 고속도로 편의점 주차장에서 발견한 20달러 지폐로 스크래치 복권을 구매해 100만 달러의 행운을 얻었다.

그는 "원래 구매하려던 복권이 매진돼 대신 스크래치 복권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스크래치 복권은 구매 즉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즉석 복권이다.



당첨금 수령을 위해 25일 노스캐롤라이나 교육 복권 본부를 방문한 힉스씨는 20년간 연 5만 달러씩 수령하는 방식 대신 일시금 60만 달러를 선택했다. 세금을 제외한 실수령액은 42만9007달러(약 6억 원)다.

힉스씨는 "우선 골든 코랄에서 승리의 식사를 즐기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골든 코랄은 미국의 대표적인 뷔페 식당이다.

56년간 목수로 일해 온 힉스씨는 이번 당첨금으로 은퇴 후 자녀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 교육 복권 당국은 "우연히 발견한 20달러가 이처럼 큰 행운으로 이어진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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