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이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혁신금융 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금융위원회가 매년 10월 주최하는 금융의 날 기념식은 금융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포상하고, 금융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토스증권은 개인 투자가를 위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개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바일 주식 투자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쉽고 편리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선보이며 개인의 주식 투자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직관적인 주식 매매 화면, 쉽고 편리한 종목 검색 등 새롭게 선보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은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2030 밀레니얼 세대와 기존 증권사의 매매 경험을 어려워하는 기성 투자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글로벌 자본 시장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도 기여했다. 국내 증권사 최초로 선보인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및 실시간 해외 채권 거래를 비롯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해외 뉴스·기업 공시 정보 번역, 정규장 전후 예약 주문 및 외화 자동 환전 등을 통해 해외 투자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토스증권은 이러한 혁신을 기반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서비스 오픈 한 달 만에 가입자 200만 명을 달성한 이후 올 9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는 630만 명,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330만 명을 기록했다. 2021년 12월 출시한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는 출시 3년여 만에 올해 상반기 거래대금 기준 시장 점유율 20%를 넘어섰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토스증권 임직원을 대표해 좋은 자리에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토스증권은 차별화된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국민을 위한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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