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가 미국과의 방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참전 장교 출신인 한인 2세 제이슨 박(한국 이름 박제선) 전 미국 버니지아주 보훈부 부장관을 대외협력 시니어 디렉터로 채용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디렉터는 미국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한 뒤 미 육군 보병2사단 소속으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여했다. 2012년 12월 미 육군 대위로 전역한 후에는 조지타운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마치고 보잉의 보훈 총괄, 버니지아주 보훈국방부 부장관으로 근무했다.
한화 관계자는 “한미 동맹의 상징으로 양국을 잘 이해하는 제이슨 박은 한화의 미 방산 시장 진출을 통해 양국 국방 협력에 기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디렉터는 “정부 기관 및 방산 업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한화가 한미 방산 협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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