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흑백 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의 ‘밤 티라미수’가 실제로 출시돼 큰 인기 끌자 카페, 베이커리 등 식음료업계에서도 발 빠르게 밤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성심당이 선보인 ‘알밤시루’는 지름 18cm, 무게 1.5kg으로 공주 알밤을 포함해 국산 알밤이 주 재료다. 일반 밤 종류 케이크와 달리 성심당만의 달지 않은 몽블랑 크림을 토핑 한 것이 특징이다.
평일 기준 300여 개, 주말에는 800여 개 정도 판매된다. 알밤시루는 지난해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은 ‘몽블랑 부르스 케이크’ 업데이트 버전이다.
달콤한 밤이 수북히 토핑 돼 있고, 크림이 풍성해 밤의 풍미를 가득 느낄 수 있다.
알밤시루는 4만5000원으로 성심당 케익부띠끄 본점, 롯데점, DCC점 등 매장 세 곳 현장에서 1인당 1개만 구매할 수 있다. 알밤시루 역시 성심당의 기존 과일시루 시리즈처럼 오픈런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심당은 과일을 한가득 사용한 과일시루가 유명한데 딸기부터 망고, 생귤, 무화과 등 다양한 과일을 시즌 마다 선보이고 있다.
특히 ‘딸기시루’와 ‘망고시루’는 입소문을 타면서 오픈런 현상이 일기도 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선보인 딸기시루는 ‘딸기 한 박스가 통째로 들어간 케이크’로 유명세를 탔다. 망고시루를 사기 위해 소비자들은 평일엔 1~2시간, 주말에는 3시간 이상을 기다려야만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