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구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내과학회 정기평의원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해 10월 26일부터 1년간이다.
1945년 12월에 창립한 대한내과학회는 대한의학회 산하의 학술단체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녔다. 필수 진료과로서 의사들의 학술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전공의 수련기간 단축에 따른 교육 프로그램 개선,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운영 등 정책적인 지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중앙대 의과대학 임상주임교수, 중앙대병원 진료부장, 대한위암학회 부회장,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대한의학회 정책이사 및 ‘위암 표준 진료 권고안’ 책임연구자를 맡으며 내과 및 소화기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현재 대한근거기반의학회 초대회장도 역임 중이다.
김 회장은 “학회 이사장 및 이사들과 협력해 의료대란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학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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