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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브라이트·바카티오·호패 투자 유치 [VC 투자 ABC]





아이리스브라이트 600억 조달


미디어커머스 기업 아이리스브라이트가 6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지분 40%를 매입했으며 기존 창업자가 경영권은 그대로 보유한다.

2020년 설립된 아이리스브라이트는 코스메틱·펫케어 등 20여 개에 이르는 다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생산 공장 없이 외주 제작을 활용하며 주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광고를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제품 판매 주기가 1년 정도로, 긴 호흡의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하기 보다는 시장 반응을 빠르게 반영하는 판매 전략을 사용한다. 아이리스브라이트는 설립 4년 차인 올해 예상 매출이 900억 원에 이르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바카티오, 60억 시리즈A 펀딩




플랫폼 없이도 숙박업주가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파인호스트’ 솔루션을 운영하는 바카티오가 6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와 베이스벤처스가 참여했다.

바카티오는 숙박업주들이 SNS에서 직거래할 수 있도록 소비자 직거래 솔루션과 SNS 인플루언서를 마케터로 사용할 수 있는 제휴 모델을 운영한다. 소비자들이 플랫폼에서만 숙박 시설을 예약하는 것에서 나아가 인스타그램 등 SNS 이용 중 직접 거래하는 방식이 활성화하고 있다는 점을 포착했다. 바카티오는 올해 상반기에만 거래액 40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도구를 출시한 뒤에는 해당 모델로 거래액 10억 원을 추가 달성했다. 바카티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하와이 시장 진출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호패, 60억 규모 투자 유치


디지털 신원인증 솔루션 기업 ‘호패’가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 일본 제트벤처캐피탈,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6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호패는 코로나19 기간 전 국민이 사용한 백신접종증명 서비스 쿠브(COOV)의 총괄 디렉터 심재훈 대표를 비롯한 핵심 개발자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2022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자체 특허 기술인 ‘디지털 크레덴셜 익스프레스’를 바탕으로 디지털 신분증 및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호패가 선도하는 분산신원인증 기술은 기존의 중앙형 신원 모델의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3세대 디지털 신원 기술이다. 2022년 7월 웹 표준으로 지정된 후 전 세계 정부에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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