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티스트 플랫폼 원더월을 운영하는 엔터테크 스타트업 노머스가 상장을 앞두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머스는 11월 4일~5일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김영준 노머스 대표는 29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노머스는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콘텐츠, 커머스, 공연·전시, 플랫폼까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통해 쌓이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프로젝트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 이를 통해 325개의 아티스트 IP를 확보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 277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을 기록했다. 마마무, 차은우, 아이유를 비롯한 정상급 아티스트 해외투어를 진행하며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노머스를 ‘엔터테크’ 기업으로 소개하는 이유는 IT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아티스트와 팬들이 보다 편리하게 만나고, 비즈니스 효율을 높일 수 있게 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엔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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