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3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3조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기존 전망치인 5조 원대를 크게 밑돈다.
삼성전자는 31일 반도체(DS) 부문 3분기 매출 29조 2700억 원, 영업이익 3조 86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분기 대비 재고평가손 환입 규모 축소와 인센티브 충당 등 일회성 비용, 달러 약세에 따른 환영향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일회성 비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실제 전사 영업이익(9조 1800억 원)과 시장 전망치(10조 4000억 원)의 차이를 감안하면 1조 20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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