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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어린이 위한 디지털 교육', 10년간 25만명 수혜

카카오임팩트, 국내 최장 프로젝트

10년간 2339개 학교 찾아 디지털 교육

카카오임팩트의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교육을 들은 초등학생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카카오




카카오(035720)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지난 10년 간 아이들의 디지털 시민성 함양을 위해 운영한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의 누적 수혜자가 25만 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카카오임팩트가 푸른나무재단과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올바른 디지털 시민의식과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 민간 디지털 시민성 교육 부문 중 최장기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2339개 학교, 1만 1434개 학급에 방문해 총 25만 4760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정보 보호·사이버 폭력에 대한 대응법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학교 교육’, 교사들을 돕기 위한 ‘교사 연수’, 전국 단위의 출강 교육을 위한 ‘자체 강사 운영’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첨단 기술의 발전에 맞춰 지속 개선한다.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초등 1~6학년까지 학년별 맞춤형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학교 교육’은 최근 인공지능(AI)·딥페이크 기술을 이해하고 관련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반영했다. 카카오톡을 포함한 정보기술(IT) 플랫폼의 AI 기능을 직접 활용해보는 커리큘럼도 구상 중이다.

2022년부터는 교육 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해 전체 교육시간의 30% 이상을 도서산간 지역에 할애했다. 올해까지 도서산간 지역 학교 총 530여 곳에 방문해 지방의 소규모 학교도 소외 없이 수혜를 누리도록 했다.

교육 참여자의 호응도 높다. 지난해 시행한 교사 만족도 조사에서 92.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95.8%는 추천 의향이 있다고 했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디지털 세상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지난 10년 간 쉼 없이 달려온 결과”라며 “딥페이크 등 급변하는 디지털 변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AI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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