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올해 연간 시설투자 금액이 56조 7000억 원을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1일 공시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DS) 부문이 47조 9000억 원, 디스플레이가 5조 6000억 원이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2022년 53조 원대를 3조 원 넘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시설투자로 53조 1139억 원을 집행했다.
삼성전자 측은 DS부문에선 고부가가치 제품 대응 위한 전환 투자와 연구개발(R&D), 후공정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중소형 디스플레이 증설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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