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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받은 생보 신상품, 유튜브서 확인하세요”

생보協, 총 11개 콘텐츠 선봬

개발자가 직접 상품 특징 소개

생명보험협회 유튜브 채널 내 ‘신상품공개’ 코너 영상. 생보협회 유튜브 캡처




생명보험협회가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생명보험 신상품을 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하는 ‘신상품공개’ 시리즈가 인기를 얻고 있다. 보험 상품을 고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줄 뿐 아니라 신상품을 알리는 홍보 효과도 있어 소비자와 업계 모두의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인 신상품공개 시리즈는 현재까지 총 11개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의학 기술 발달과 소비자의 니즈 변화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춰 새로 개발된 생명보험 상품을 소개한다. 보험에 대한 기초 개념을 짚어주는 동시에 상품을 직접 개발한 담당자가 출연해 개발 배경과 주요 특징을 소개한다. 특히 이 코너에 등장하는 모든 상품은 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은 신상품들이다. 배타적 사용권이란 생명보험사가 자체 개발한 보험 상품에 대해 협회가 심사를 거쳐 일종의 특허를 발급하는 것이다.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면 해당 보험사는 일정 기간 독점 판매 권한을 부여받는다.



신상품공개 코너에서는 지난해 총 8개의 상품을 소개했고 올해는 10월부터 확정 금리 적립액 최저 보증 옵션을 적용한 삼성생명(032830)의 ‘행복플러스연금보험’, 최신 의료 기술을 보장하는 미래에셋생명(085620)의 ‘급여 비유전성유전자검사보장특약’과 ‘급여 특정항암부작용치료약제보장특약’ 등을 소개했다. 조만간 고객 건강 상태에 맞춰 최적의 보험료를 제안하는 라이나생명의 ‘(무)다이나믹건강OK보험’ 등 올해 배타적 사용권을 취득한 신상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 상품을 개발한 생보사의 권익을 보호해 신상품 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공정 경쟁 풍토를 조성하는 순기능을 한다”며 “소비자에게도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등 궁극적으로 생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토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배타적 사용권 보호 기간을 현행 ‘최소 3개월, 최대 12개월’에서 ‘최소 6개월, 최대 18개월’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외부 심의위원을 보강하고 심사 기준을 개선하는 등 공정성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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