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 8785억 원, 영업이익 1102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5%, 65.5% 감소했다
회사는 주요 계열사인 두산밥캣이 대외환경의 불확실성과 딜러 재고 조정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고 작년 호실적으로 인한 역기저 효과도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산 자체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자BG의 고수익 제품 판매 호조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두산 자체사업은 매출 3425억 원, 영업이익 35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자BG는 메모리 반도체시장 회복지연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가속기 등 차세대 소재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3%, 90.4% 성장했다. 전자BG는 4분기에도 AI가속기, 광학모듈(전기신호를 광신호로 변환하는 전자 장치) 등 하이엔드 소재 양산에 기반해 성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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