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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우주 개발 시대에 적합…방산 모멘텀 수혜도 함께 누려" [ETF줌인]

■ TIMEFOLIO 글로벌우주테크&방산액티브 ETF

미국 플로리다주 NASA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스페이스X의 ‘팰컨9’. 연합뉴스




나사와 같은 국가 기관이 아니라 스페이스X, 로켓랩과 같은 민간 기업이 연달아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개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한군의 러시아군 파병 경로를 우리나라 합성개구레이더(SAR)탑재 위성이 촬영했다는 것으로 밝혀지며 우주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글로벌우주테크&방산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4월 상장 이후 20%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해당 상품은 Aerospace & Defense PR 지수를 비교 지수로 하는 액티브 ETF로 우주 산업과 방위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대표 기업들에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글로벌 방위 산업체 RTX와 글로벌 대표 항공 우주 방산 기업 록히드 마틴을 포함 트렌스다임 그룹, 로켓 랩 USA, 에어버스, 보잉 등이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LIG넥스원(079550), 현대로템(064350) 등 뛰어난 기술력으로 해외에서 호평받는 국내 대표 기업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우주 경제 규모가 2035년에 1조 8000억 달러(약 247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세계 유수의 기업들도 우주 기술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달 로보택시를 공개한 테슬라는 자율 주행 완성을 위해 안정적으로 연결이 가능한 우주 인터넷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우리에게 비만약으로 잘 알려진 일라이릴리도 우주정거장(ISS)에서 신약 개발을 진행하는 등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들어서는 세계 곳곳에서 분쟁이 격화하며 방위 산업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주 기술은 미사일 발사, 위치 파악, 목표물 감지, 정밀 타격 등 첨단 무기와 미래 전쟁에 핵심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러시아 침공으로 통신망이 파괴된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가 우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주 기술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유럽 뿐만 아니라 중동, 중국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우주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방산주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RTX와 록히드마틴 주가는 올 들어서만 각각 42.09%, 19.81%씩 상승했다. 국내 기업들 역시 마찬가지다. LIG넥스원 주가는 연초 대비 90% 넘게 올랐으며 현대로템 주가는 130% 넘게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무려 186% 상승하며 코스피 종목 중 올해 주가가 많이 오른 상위 5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배현주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매니저는 “로켓 재사용, 3D프린팅, 첨단 소재 개발 등 혁신을 거듭한 결과 마침내 민간 기업의 수익화 시점이 도래했다”며 “아울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이란, 팔레스타인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지금이 우주·방산 기업에 투자할 적기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액티브 ETF의 명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고 있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지난달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를 비롯해 자사 상품 5개를 연초 대비 수익률 상위 액티브 ETF 10종목에 포함시키는 데 성공하며 뛰어난 액티브 ETF 운용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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