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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HD현대 통합 플랫폼 구축 지원…"버추얼 트윈 플랫폼 활용"

선박 건조 일정 단축·비용 절감 기대

정기선(왼쪽) HD현대 대표이사 부회장과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대표이사가 지난달 29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버추얼 트윈 기반의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다쏘시스템




다쏘시스템은 지난달 29일 HD한국조선해양(009540), HD현대중공업(329180), HD현대미포(010620)와 버추얼 트윈 기반의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다쏘시스템에 따르면 버추얼 트윈은 가상 공간에 제품을 똑같이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을 넘어 각종 동작과 변화까지 구현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차원(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조선해양 전용 솔루션과 표준화 프로세스를 활용해 HD현대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MOU를 통한 버추얼 트윈 기술 협력이 HD현대그룹의 선박 건조 일정 단축, 비용 절감 등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대표이사와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검증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의 조선·해양 솔루션을 통해 대한민국 선박 제조의 디지털화와 지속 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동시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 생산 영역뿐 아니라 선박의 생애주기 전 영역에 걸쳐 기존의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승호 HD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은 “앞으로 다쏘시스템과 함께 미래 첨단 조선소 고도화와 생산성 혁신을 이루어 조선업계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이태진 HD한국조선해양 DT혁신실장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공간에서 생산 공정을 생성, 시뮬레이션 및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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