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4일 단시간 수익화가 기대되는 인공지능(AI) 비즈니스 모델로 AI 검색 서비스인 ‘에이닷’과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를 꼽았다.
유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AI 사업 모델 중 서비스나 가장 기대되는 수익 모델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유 대표는 “AI 검색 같은 부분은 유료화가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보다 좀 더 서비스가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업이나 공공 영역 등 B2B쪽 니즈는 많은데 아직 이 부분의 (수익) 구현을 못 시키고 있지만, B2B쪽에서 굉장히 빠르게 수익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분야 협력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진행 상황과 관련해서는 “조인트벤처(JV)를 만드는 중이며 대표가 누가 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많은(기업들이) 참여 의향을 밝히고 있는데 큰 회사들이 먼저 참여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3월 열리는 MWC에서 얼라이언스 확대 방향과 조인트벤처 대표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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