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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3분기 적자냈지만 신작 출시 기대"…목표가↑

[미래에셋증권 보고서]

경기 성남시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제공=엔씨소프트




미래에셋증권(006800)은 5일 게임사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기존작 매출 반등과 다수의 신작 출시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 140억 원으로 적자전환하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12년 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20억 원으로 5% 감소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이 크게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구조로 변화해나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엔씨소프트는 또한 본사 기준 4천명대 중후반의 인력을 내년 3천명대로 감축하기로 하는 등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6종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기존에 출시를 예고한 5종 신작 외에도 1종의 외부 협력 게임을 추가로 내놓을 전망이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며 “차기작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과 체질 개선 의지 표출만으로는 리레이팅까지 이어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재무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신작 성과와 영업비용의 가파른 감소 확인이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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