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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장애인 유튜버 공모전 시상식…포스코 취업기회 부여

지난해 최우수상 장애인 앵커 허우령 씨가 사회

장애인식개선 및 환경 2개 주제로 344개 팀 참여

6년 동안 1280개 출품…"유튜브 통해 사회소통"

포스코DX가 5일 포스코DX 판교사옥 대강당에서 개최한 6회 장애인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 ‘꿈을 GREEN다’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DX




시각장애인 유튜버 허우령 씨가 포스코DX 장애인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의 사회를 맡았다. KBS 7기 장애인 앵커로도 활약하는 허 씨는 지난해 포스코DX의 해당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포스코DX는 장애인 대상 유튜브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이처럼 공모전을 개최해 부문별 포상과 함께 포스코 그룹사 취업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공모전은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포스코DX는 5일 포스코DX 판교사옥 대강당에서 6회 장애인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 ‘꿈을 GREEN다’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장애인식 개선 △환경(Green) 2개 주제로 진행됐고, 보건복지부장관상(장애인식 개선 부문 대상), 환경부장관상(GREEN 부문 대상), 포스코DX 사장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 등을 선정했다. 그 밖에 최종 진출 6팀에도 KBS 사장상,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은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장애인의 일상을 보여준 윤정문 씨가 수상했다. 윤 씨는 “장애가 있더라도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고, 장애를 특별하게 바라보는 시선과 편견만 없다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환경부장관상에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지키기 활동을 자작곡으로 제작해 직접 연주한 뮤직비디오 영상을 출품한 ‘광진밴드’ 팀이 수상했다.



올해 공모전은 344개 팀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높아진 관심을 증명했다. 2019년부터 지난 6년 동안 총 1280여개 작품이 공모전에 출품됐고, 온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이 926명에 이른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식 개선 및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부대행사도 개최됐따. 장애인 참가팀과 임직원 장애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기업에 대한 장애인들의 취업상담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박성은 포스코DX 경영지원실장은 “유튜브 영상이라는 매개를 통해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꿈을 그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 목적”이라며 “지난 6년동안 양성된 많은 장애인 유튜버들이 곳곳에서 활약하는 모습들을 보며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꿈을Green다’ 프로젝트는 포스코DX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포스코휴먼스와 한려해상국립공원 주관, KBS, 보건복지부, 환경부, 포스코1%나눔재단, 국립공원공단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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